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간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호준은 11일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에 출전, 61.75점을 획득해 14위에 올라 결승은 물론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예선 각 조 3위까지 결승에 직행하며, 4∼9위가 준결승에 올라가 다시 3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한국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했던 김호준은 소치에서는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신예' 이광기(21·단국대)는 앞선 1조에서 69.50점으로 11위에 올라 역시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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