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관중석이 자주 목격됨에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TV 시청자가 4년 전 밴쿠버 대회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TV 평균 시청자는 밴쿠버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8% 늘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밴쿠버 때보다 평균 2천510만 명이 소치 올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보게 되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약 2천630만명이 저녁 시간대 TV로 올림픽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밴쿠버 때보다 6% 증가한 수치다.
스키점프 시청자는 870만명을 기록, 역대 올림픽에서 이 종목 최다 TV 시청자 수를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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