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지부장 이석문)는 16일 지난해 12월 3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공개자료실에 인증을 받지 않은 제주도내 교원 641명의 명단과 전화번호 등이 게재되었다며 책임자 처벌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당초 지난해 9월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주민등록번호, 전자우편 주소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주민등록번호, 직업, 학력, 휴대전화번호까지 입력토록 하는 등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올해 3월로 연기됐다며 인증과 아이디 미발급자 교원 명단이 공개된 것에 대해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