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NBA 생애 16번째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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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킹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웨버는 16일(한국시각) 홈코트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29점을 쏟아붓고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1개로 맹활약을 했다.

새크라멘토는 웨버의 신들린 플레이에 힘입어 댈러스를 123대94로 대파하고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서부컨퍼런스 승률 1위로 달리고 있는 '숙적' 댈러스를 상대로 일궈낸 대승이어서 새크라멘토는 승리의 기쁨이 2배였다.

반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댈러스는 올 시즌 들어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에 할말을 잊은 모습이었다.

더구나 새크라멘토의 승리는 데뷔 이래 1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웨버의 '원맨쇼'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었다.

페야 스토이치코프는 3점슛 6개를 꽂아넣으며 23점을 보탰고 블라디 디박(11점.8리바운드.4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닉 반 엑셀(20점)이 분전한 댈러스는 주포 덕 노비츠키(15점.9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던 것이 대패의 빌미가 됐다.

웨버는 "이제 우리는 시험에 합격한 느낌"이라면서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며 승률 1위 댈러스를 큰 점수차로 이긴 기쁨을 만끽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4점을 몰아넣은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을 앞세워 동부컨퍼런스 2위팀 뉴저지 네츠를 108대107, 1점 차로 꺾었다.

필라델피아의 키이스 반 혼은 22분을 뛰면서 친정 팀을 상대로 분풀이를 했다.
토드 매컬러프와 디켐베 무톰보를 영입하기 위해 자신을 내쫓은 뉴저지와의 경기에 처음 출전한 혼은 뉴저지가 숨가쁜 추격전을 펼치던 4쿼터 막판 8점을 뽑아냈다.

▲16일 전적
보스턴 86-66 애틀랜타
인디애나 104-81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08-107 뉴저지
밀워키 99-87 토론토
LA 레이커스 90-82 뉴올리언스
휴스턴 102-96 피닉스
유타 92-81 덴버
새크라멘토 123-94 댈러스
포틀랜드 100-9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08-80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95-64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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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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