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제주중과 백양중은 중학부 경기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다툰다.
제주서교는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풀리그로 벌어진 이 대회 초등부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중앙교를 4대1로 눌러 6승2무를 기록, 승점 20으로 제주화북교(5승2무1패.승점 17)를 따돌리고 1위를 했다.
제주서교는 한건용, 임창우, 임형규, 양훈진의 잇단 득점으로 박준범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제주중앙교를 제압했다.
화북교는 이날 서울 잠전교를 맞아 김대현, 지동원이 득점했으나 2대2로 비겼다.
외도교는 대구 침산교를 맞아 안지홍의 2골과 이은준의 1골로 3대0으로 이겨 3승1무4패를 기록했다.
중학부 준결승에서는 제주중과 백양중이 각각 제주중앙중과 경신중을 꺾었다.
제주중은 강민성-김기범-유환석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승훈과 양상진이 득점을 기록한 제주중앙중에 3대2로 승리했다.
제주중은 전반 31분께 강민성이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 12분께 김기범, 33분께 유환석이 골을 터뜨렸다.
제주중앙중은 후반 5분께 강승훈이 동점골을 넣고 27분께 양상진이 다시 동점골을 쏘아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백양중은 경신중과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한편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은 김용석(제서교)이 받았고 우수선수상은 김대현(화북교), 최다득점상은 김완혁(서울 잠전교.12골), 수비상은 지용준(외도교), 골키퍼상은 유민호(서울 연촌교), 지도자상은 김필관 코치(제서교)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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