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대 "국내 최고 지역은행 도약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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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장 취임, 고객 가치 창조. 지역경제 기여 등 포부 밝혀
   
“제주은행이 국내 최고 수준의 지역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동대 제21대 제주은행장은 지난 21일 취임식을 갖고 고객 가치 창조, 우량자산 위주의 적정 성장, 직원 가치 향상,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등 4대 경영 방침을 설정하고 “2014년을 제주은행의 르네상스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행장은 고객가치 창조에 대해 “저성장·저금리 시대상황에 적합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어 “우량자산을 위주로 한 적정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전국 경제규모의 1% 밖에 안 되는 불리한 경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내부 혁신과 기본에 충실한 영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특히 “따뜻한 금융 내재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제주은행은 45년 간 지역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지역과 떨어져서는 존립의 가치를 찾을 수 없는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유망 중소기업 및 소호기업 발굴·육성, 지역상생 비즈니스 확대, 지역조성자금의 역내 재투자 등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또 “직원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인사 문화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이날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장수와 병사가 뜻을 같이하면 전쟁에서 승리한다)’ 고사를 인용한 후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45년 동안 따뜻한 애정을 보내주신 제주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일류은행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 21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에 이동대 은행장과 장성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한편 최병옥 사외이사, 고성효 사외이사, 박원순 사외이사, 이신기 기타비상무이사 중임을 결정했다.

문의 제주은행 720-024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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