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걸이를 살려주세요"
"영걸이를 살려주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영걸 어린이(3)의 가족이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일 제주시 용담2동(동장 김태원)에 따르면 한창 재롱을 부릴 나이의 김군이 지난달 초 식사만 하면 배가 아프다고 해 병원에 갔다가 연소성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김군은 현재 서울삼성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반드시 골수이식을 받아야만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급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김군의 누나 나연양(5)이 골수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동생에게 이식이 가능할 경우 곧바로 이식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김군의 아버지는 최근 경제문제로 집을 나간 후 행방까지 묘연한 상태다.
더욱이 어머니 양은희씨(30)는 현재 300만원짜리 사글세인 외할머니집에 얹혀 살면서 남매를 키우고 있고, 최근 아들을 살리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둬 간병에 매달리고 있어 수술비는 고사하고 입원비도 벅찬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내에서 화장실 청소 등으로 생활을 꾸려가던 외할머니마저 1개월 전 그만뒀고, 외삼촌 역시 건설현장에서 1일 노동을 하고 있어 김군의 가족을 도와줄 수 있는 친인척도 없는 실정이다.
정경미 용담2동 사회복지사는 “한창 귀여움을 받고 자라야 할 김군이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수술비는커녕 입원비조차 없어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삼성의료원 병실 (02)2040-5892, 계좌번호 농협 122-02-03789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