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0-0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5-3)로 서귀포고 제압
‘독수리’ 제주중앙고가 ‘사자’ 서귀포고를 낚아채며 ‘백호기’ 결승에 합류했다. 5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제주중앙고는 승부차기 끝에 서귀포고를 누르며 제주제일고에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중앙고와 서귀포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한치 양보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서귀포고는 박수오, 양종훈, 성종호 등을 중심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제주중앙고도 고준수, 김진수를 비롯해 후반 15분 김태우와 교체해 투입된 박요셉이 박자를 맞추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결국 전후반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결국 제주중앙고는 승부차기 끝에 서귀포고를 5-3으로 누르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편 백호기 고등부 결승에 오른 제주중앙고와 제주제일고는 6일 오후 1시30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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