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떠나갈 듯 쩌렁쩌렁 울리는 함성 메아리
제주중앙고 응원하는 모습 |
양 측 학교는 1·2·3학년 반장과 부반장, 학생회 간부 등 각각 90명의 응원단을 동원해 쩌렁쩌렁 함성을 통하고 절도 있는 율동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제주중앙고(회장 김종훈)는 응원가인 ‘멋진 중앙고’를 시작으로 율동으로 파도를 형상화하며 ‘남도 뱃노래’를 불렀다. 또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젊은 그대’와 ‘승리를 위하여’를 응원가로 채택했다.
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에는 댄스동아리 ‘올블랙’ 단원 8명이 흥겨운 최신곡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에 맞서 제주제일고(회장 최영재)는 학교 상징인 청룡이 여의주를 품고 승천하는 그림을 응원단 옆에 설치하고 패기 있는 절도와 우렁찬 함성으로 응원을 선사했다.
제주제일고 응원하는 모습 |
제주제일고는 일사 분란한 움직임과 경기장을 떠나갈 듯 힘찬 함성을 토해내면서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현란한 카드섹션과 바디섹션은 없었지만 각 학급 대표와 지원자들이 자율적으로 응원에 참여하면서 젊음의 패기를 맘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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