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중앙고, 3년 만에 백호기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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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고등부 결승전서 제주제일고에 1-0 승리

 

   

‘독수리’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부재호)가 ‘청룡’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윤양섭)를 꺾으며 41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백호기’를 품었다.

6일 오후 1시30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제주중앙고는 김형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제일고를 1-0으로 누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 치 물러설수 없는 경기임을 반영하듯 양 팀 통틀어 퇴장 1명, 경고 7명이 나오는 등 그라운드에서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기습 침투로 상대를 압박하고 역습을 주고받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제주중앙고는 홍지완, 이원우, 김형준을 중심으로 측면 돌파를 통한 기습 공격으로 제주제일고의 골문을 노렸고, 제주제일고도 김현진, 변태진, 신준범 등이 위협적인 역습으로 제주중앙고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제주중앙고는 후반 21분 이원우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경기 흐름을 주도해 나갔다.

제주중앙고는 결국 후반 26분 임형준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우승기를 품었다.

제주제일고는 전반 33분 김도영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변태진이 상대 수비를 허물며 치고나간 후 문전으로 연결한 볼이 대기해 있던 신준범이 발 끝을 벗어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제주제일고는 수적 우세를 활용 후반 중반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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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민 2014-04-06 22:45:32
골을 넣은선수의 이름이 잘못됐습니다.
김형준이 아니고 임형준입니다.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