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담 장한철 선생 생가 복원사업 시동
녹담 장한철 선생 생가 복원사업 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녹담 장한철 선생 생가복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2월 출범해 표해록의 해양 문학의 백미로써 가치를 재조명하고 저자 장한철의 삶을 연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강용준 전 제주도문인협회장과 이경희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는 장한철의 생가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한철은 1744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한담마을에서 태어났다.

 

 

추진위는 최근 제주시를 통해 2억7000만원을 들여 장한철 생가 부지를 매입했고 앞으로 생가가 복원되면 국내․외 문인들이 입주하는 창작실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애월리와 애월읍문학회 등은 ‘장한철 선생 표해록 기념 청소년 백일장’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장한철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애월읍이 한담 해안산책로를 ‘장한철 산책로’로 새롭게 명명(命名)했고, 이에 앞서 2011년 10월에는 표해록상징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가 한담공원에 ‘장한철 표해록 기적비’를 세웠다. 기적비 설치 비용은 장시영 전 제주도의사회장 등 장한철의 후손들이 마련했다.

 

 

인동 장씨 입도 14세손으로 장한철의 후손인 장영주 애월문학회 회장(곽금초 교장)은 “장한철 생가를 복원해 박경리문학관에 못지않은 문학 창작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근 일본군 진지동굴과 애월성을 아우르는 종합관광벨트 조성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성 기자 kangm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