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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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심의 수정 및 조건부 의결
도내 최초의 대규모 테마파크를 포함한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제주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심의안을 수정 및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 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사업계획서에서 용적률을 당초 16% 이하에서 25% 이하로 변경하고 A지구 높이를 12~15m에서 20m 이하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도시계획위는 신화역사공원의 용적률을 25%에서 23%로 수정할 것을 의결했다.

또 H, R지구 테마스트리트의 지목을 공공성 확보를 위해 대지에서 도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계획을 마련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시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은 49% 이상 참여확대 방안을 강구할 것을 권고했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는 전체 251만8000㎡ 규모의 사업 부지 A, R, J 등 3개 지구에 총 사업비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신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최고급 호텔, 대규모 연회장, 세계 음식거리 등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상시고용 7300여 명과 연관사업 고용 등 총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조6000억원 투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 단계에서 약 6조9700억원, 사업 개시 후 운영단계에서 약 23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이와 연관된 고용유발효과를 건설 단계 4만명, 운영 단계 약 14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특급호텔 및 리조트 운영으로 지역 농수축산물 공급이 연간 475억원, 세탁·청소 등 외주용역에 연간 250억원 등 도내에서 소비되는 비용이 연간 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관광객이 2009년 620만명에서 2010년 리조트월드 센토사 개장 이후 1770만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관광객 급증에 따른 경제 활성화로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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