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회장 관련 특검에 도내 신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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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28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대출과 관련해 신용협동조합 10여 곳에 대한 특별 검사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지역 내 신협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대출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신협 10여 곳에 100여 억원 규모 대출에 대해서 긴급히 특별 검사에 착수했다.

 

도내에서는 제주시지역 모 신협 1곳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번 특검을 위해 이날 기획검사국 아래 4개 팀을 신설, 유병언 전 일가 및 계열사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만큼 대출 관련 신협 모두에 대해 특별 검사를 통해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특별히 부실 정황이 포착된 상황은 아니지만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실태 파악을 위해 금감원이 직접 특별 검사에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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