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입수객이 많은 중문해수욕장과 표선해수욕장을 다음 달 28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1일 신양·화순해수욕장과 하효 쇠소깍해변을 동시에 개장해 운영에 돌입한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 두 달간 문을 열게 된다.
서귀포시는 여름 해변 개장을 앞두고 지난 13일 해경과 119, 해수욕장 운영 주체 마을회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관리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종합상황실 운영과 입수객 안전 대책, 피서지 관광 고비용 해소 및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협의했다.
또 오는 16일까지 해경의 주관으로 관내 5개 전 해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여름 해변을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안전사고와 불편, 바가지가 없는 ‘3무(無) 해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2011년 70만명, 2012년 104만명, 지난해 111만명으로 해마다 입수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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