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80년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메가트랜드’라는 시리즈 저서를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메가트랜드에서 NBC,CBS,ABC등 전국TV 방송 네트워크가 쇠락하는 대신 미숙한 단계에 머물렀던 케이블 텔레비전이 급속히 떠오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같은 의견은 1982년 당시 이들 방송들은 하늘을 찌르듯 인기를 끌고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인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황당하고 우스꽝 스러운 촌평으로 취급받고 말았다.
허나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시청자들이 많은 옵션을 갖고 있는 케이블 텔레비전으로 옮겨가기 시작했고 주요 방송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져 그의 주장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그가 이런 미래를 예측할수 있었던 것은 단지 현실 상황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관찰 뿐이었다.
그는 1000만부씩이나 발행하는 대중잡지 ‘라이프’‘세터데이 이브닝’‘포스트’등 다목적적인 잡지들이 하나둘 폐간되고 특정관심사만을 다루는 수백개의 잡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현상을 보고 이를 방송에 접목시킨 것이었다.
하버드,코넬,유타대학등에서 정치학,인문학,공학등 15개분야의 학위를 갖고 있고 케네디대통령시절 교육부차관보등 정부 요직을 두르거치기도한 그는 최근 ‘마인드 세트(mind set)’라는 저서를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관되게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의 나아갈 방향과 전환점은 과거와 현재에 담겨져 있고 이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예측할수 있다는 게다.
우선은 신문이나 잡지,방송등의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중에서 정말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앞날의 트랜드를 본다는 것이다.
마인드 세트는 수많은 정보중에서 미래의 그림을 만들어줄 요소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노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작금의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냉철한 현실인식은 미래 성공의 밑거름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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