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대학생 후배 학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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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겨울방학 ‘귀향 멘토링제’ 운영
겨울방학을 맞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선배 대학생들이 학습 도우미로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오는 겨울방학에도 제주출신 대학생들이 고향 후배들의 공부 등을 도와주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 프로그램은 제주출신 도내.외 4년제 대학생(멘토)들이 도내 저소득층 고교생(멘티)들과 팀을 이뤄 기초학습에서부터 교과지도, 특기.적성 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것이다.

멘토(Mentor)란 지혜와 신뢰로 멘티(Mentee)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단기 후견인을 지칭한다.

실시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이며 대학생들은 1회 2시간씩 주 2,3회 후배를 방문해 교과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을 하게 된다.

희망 대학생은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710-0214)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75명 내외를 선발해 고교생 2명을 담당토록 하고 시간당 지도비로 1만 5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대학생 74명(제주 26명, 수도권 23명, 지방 25명)과 도내 일반계 저소득층 자녀 155명이 참여했었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지난 여름방학에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대학생 귀향 멘토링은 도내외 대학생들이 고향 후배들을 지도하고 상담함으로써 고향사랑의 의미를 느끼도록 하는 한편 고교생들은 선배들의 지도에 힘입어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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