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무형문화재 망건을 제작하는 과정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망건은 갓을 쓰기 전에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이마에 두르는 건(巾)으로, 말총으로 만든 일종의 머리띠다.
망건장 보유자인 강전향씨는 2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삼성혈에서 ‘2014 중요무형문화재 제66호 망건장 보유자 강전향의 시연과 전시’ 행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보유자인 강씨를 비롯해 이수자와 전수생이 함께 망건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제작과정별 제품과 완성품, 현대적 응용작품과 제작 도구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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