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용 월평마을회장 인터뷰
“주민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고 있죠. 그래서 이주민들이 정착하고 싶은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철용 월평마을회장(52)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가 선정한 관광민박 마을, 범죄없는 마을, 정보화마을, 월평화훼마을 등 작은 농촌마을이 다양한 사업에서 영예를 안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발전을 선도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주민들이 재배한 백합과 하우스감귤은 특산물 홍보관인 ‘돌벵듸’에서 직접 판매를 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고 서로 돕고 나누면서 마을이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산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백합 꽃 꺾기, 감귤 따기, 올레길과 연계한 월평이야기 탐방길 조성으로 마을에 대한 홍보가 저절로 되면서 주민 소득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