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쓰고 바꿔쓰는 알뜰함과 나눔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환경나눔장터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다음 달 12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광장에서 올해 첫 환경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환경나눔장터는 어른들이 아니라 어린이가 주체가 된다는 점이 의미있다.
환경나눔장터의 메인행사는 어린이들이 주인이 돼 집에서 쓰지 않은 책이나 옷, 장남감, 악세사리, 문구류를 직접 들고 나온 어린이벼룩시장이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벼룩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팔고 흥정을 하는 재미를 배우면서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이웃돕기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시는 어린이벼룩시장에 참여해 기부한 어린이들에게는 학교를 통해 ‘아름다운 어린이 나눔증서’를 수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한 어린이들의 사기를 북돋을 방침이다.
제주시는 어린이벼룩시장과 별도로 어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복나눔 시민 벼룩시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벼룩시장 참가 신청은 제주시 재활용마당 홈페이지(http://recycle.jejusi.go.kr)에서 이뤄진다.
문의 제주시 환경미화과 728-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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