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평범한 시민으로 지역에 봉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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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0일 김상오 시장 이임식

“지난 2년 6개월은 일생의 영광이자 보람이었습니다.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30일 제주시 제1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27대 제주시장 이임식에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시정을 함께 이끌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준 간부들과 각 지역 자생단체 회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시장은 “신규환경자원센터 후보지를 지역 주민과 민주적 방식으로 결정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꼽으면서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대비해 지역 농협과 처음으로 운영했던 농업인 교육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창궐하면서 고사목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태근 부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미국 백악관에 오바마 대통령이 있고 청와대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면 제주시 클린하우스에는 김상오 시장님이 계셨다”며 “2400여 명의 직원들은 직원들과의 소통에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줬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현장 중심의 시정을 이끌었던 김 시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제주시는 김상오 시장의 이임으로 7월 1일부터 정태근 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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