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불편.검색 차질
이용객 불편.검색 차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 2층에 세관 검색을 받기 위한 대기공간이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과 함께 보안검색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나 관련기관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장기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제선 입국장 2층은 출입국 입국심사대에서 엑스레이 및 문형금속탐지기가 설치된 세관 검색대 간 거리가 2.5m에 불과해 여행자가 세관 검색을 받기 위해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아주 좁은 상태다.
이 때문에 여행자들이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심사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빠져 나와 수화물 및 신변 검색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과정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고 엑스레이 컨베이어 벨트에 수화물이 뒤엉켜 투입되면서 검색업무에도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게다가 장소 협소로 인한 정체 및 혼잡으로 여행자들이 성급하게 수하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구조물 사이에 손이 끼는 등 사고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검색대기공간 확보를 위해 입국심사대를 현 위치에서 1.5m 정도 후진 배치할 것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요청했으나 해당 기관은 입국심사 대기공간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해결이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공항 일각에서는 “월드컵 대회 이전에 해결됐어야 할 문제가 기관 간 보이지 않는 알력 때문에 장기간 미뤄지고 있다”며 “지난 3~4월 감사원 감사나 보안기관의 대테러 점검 때도 지적됐던만큼 조속히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