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87% 드림타워 원점 재검토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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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민의 86.7%는 드림타워 건축허가 원점 재검토에 찬성하고, 68.9%는 신규 외국인카지노 허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 새누리당·제주시 일도2동 갑)는 22일 제주 주요 현안 대응 및 지역발전 대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민 및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도민의 86.7%는 드림타워 건축허가 승인과정에 대한 원점 재검토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13.3%에 불과했다.

원점 재검토 처리방안으로 도민들은 ‘도 차원의 진상조사(48.2%)’, ‘검찰 등 사법기관에 수사의뢰(29.1%)’를 선호하고, 전문가들은 ‘감사위원회 감사 실시(38.5%)’,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실시(30.5%)’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카지노 허가’에 대해 도민들의 68.9%는 반대, 31.1%는 찬성 의견을 나타냈으며, 전문가들은 반대 61.5%, 찬성 38%였다. 다만 ‘카지노 세금 징수를 전제로 한 허가’에는 도민 44.1%, 전문가 5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 도민들은 ‘기존 공항 확장(64.9%)’을 ‘새로운 공항 건설(34.1%)’보다 선호했으며, 신공항 부지로는 ‘공항소음 피해와 안전문제만 해결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48.1%)’가 가장 많았다.

지방공기업 사장과 임명직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각각 83.5%와 82.5%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으며, 제주사회 ‘관피아’ 상황에 대해 도민들의 63%는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민선 6기 도정의 시급한 해결과제에 대해 도민들은 ‘중국자본 등 투자유치 문제 대책 마련(19.9%)’와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 해결 등 도민통합(15.9%)’이라고 응답했으며, 전문가들은 ‘신공항 건설 추진(20.6%)’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일반도민 1000명과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포인트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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