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관광 ‘뜨고’ 단체 관광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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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개별 관광객은 늘고 단체 관광객은 줄고 있어 관광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개별 관광객은 394만67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반면, 단체 관광객은 41만9462명으로 43% 감소했다.


이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 관광 수요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제주 관광이 보편화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관광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는 6월 기준 43%의 가동률만 보이고 있으며, 도내 여행사들은 에어텔(숙박·공항), 카텔(숙박·렌트카) 등의 소규모 패키지에 치중하며 개별 여행객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가족이 함께 묵을 수 있는 펜션과 20, 30대가 선호하는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예약률이 70~80%에 육박하면서 연일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주~중국 시안·취안저우 노선이 오는 10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등 제주~중국 직항 비행기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개별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관광업계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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