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전기요금 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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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학교 전력소비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공·사립 185개교에 전기요금 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존 예산에 없었던 학교 전기요금 지원 항목을 2014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신설하고 5억8900만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또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억11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회계 결산 결과 전기요금 지출액이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학교 규모와 학교급(초·중·고·특수학교)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에는 분교장당 70만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학교 당 최소 200만원(6학급 이하)에서 많게는 900만원(51학급 이상)까지, 중학교는 230만원(6학급 이하)에서 최대 1000만원(41학급 이상), 고등학교는 최하 700만원에서 최대 1350만원(31학급 이상)까지 지원된다. 또 특수학교인 경우 최하 700만원(30학급 이하)에서 최대 800만원(31~35학급)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지원으로 학교 재정운영 부담 해소와 함께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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