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펼칠 제9회 전국 중학교 팔도야구대회가 다음달 21일 제주에서 개막된다.

제주도와 제주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가 제주 야구 붐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6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도야구협회는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제주에서 상설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대회에는 8개 시.도에서 육성 중인 중학교 야구부 가운데 지난해 경기 성적에 따라 10개 우수팀이 참가한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서울에서 우승한 이수중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중앙중(2002대회 우승)과 분당 내성중, 인천광역시에서 상인천중.동인천중이 참가하고 강원도에서 속초 설악중, 영남에서 대구 성광중, 경북에서 포철중, 호남에서 광주 동성중, 제주에서 제주제일중이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팀은 풀리그전을 벌여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