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화협회, 내달 1일까지 도문예회관서
여백의 미를 두드러지게 강조한 풍경화 혹은 사군자, 화선지에 수묵으로 입힌 색채, 현실보다 시대극에 더 어울릴 것 같은 그림…. 일반적으로 이런 작품을 한국화라고 여기게 된다.
그러나 한국화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종이와 먹 등의 재료는 전통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고전적 소재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현대 한국화의 방향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다양한 기법을 창조해 내기도 한다.
제주한국화협회(회장 장은철)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23회 협회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3명의 회원들이 자신의 작품관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을 내걸었다.
작가들은 제주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변화되는 한국화의 흐름과 시대의 정서를 화폭에 담았다.
장은철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가 지닌 전통의 흐름과, 현대 미술 속에서 변화되는 개성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 한국화협회 010-793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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