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약사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운영하는 일명 ‘면대약국’ 의심 업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건강보험공단이 의사가 약국을 운영 관리하거나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이들 의심 약국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면대약국은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의사나 일반인이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일명 ‘사무장 약국’이라고도 불린다.
경찰은 이미 도내 의심 약국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는 없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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