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中관광객,통역안내사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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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시험 접수자 394명…전년 동기比 47% 증가 

유네스코 3관왕 달성과 세계자연유산 선정 등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로 밀려오면서 도내에서 중국인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인기도 더불어 상승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39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69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에 반해 영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 접수 인원은 2012년 31명에서 2013년 27명으로, 일본어는 2012년 51명에서 3013년 25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도내 관광업계들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면서 중국어 통역 가능자를 선호하는 업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도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개치고 있는 중국인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자격증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도 한 몫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는 중국어 통역 및 안내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망이 밝은 직종”이라며 “관광 질서의 확립과 제주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육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올해 하반기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며 9월 20일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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