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30일 제1회 추경예산안 조정
제32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 서귀포시 성산·남원읍·표선면·송산·효돈·영천·동홍동)는 30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4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8482억9346만7000원)에 대한 사업별 심사 및 계수조정을 벌였다. 교육위원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교육감 관사 시설개선’ 등 6개 사업 예산(13억5395만원)을 감액하고 ‘교원명예퇴직수당’ 등 7개 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등 일부 예산을 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특히 교육감 공약 사항인 ‘교육감 관사 시설개선’에 편성된 예산 4억원에 대해서는 3억6000만원을 감액했고, 역시 교육감 공약 사항인 ‘4·3평화교육 활성화’ 예산 1억원도 전액 감액했다.
반면 ‘교원명예퇴직수당’의 경우 8억2000만원을 증액하고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2억3950만원을 증액했다.
오대익 위원장은 “관사 보수 등 긴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직접 피부로 와닿는 교육환경 분야에 예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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