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공동 주최
장애인들이 예술의 향유자가 아닌 주체로서 연극 무대에 오르는 2014 제주 전국 장애인연극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개척하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행사 첫날인 15일 개막식에 이어 극단 ‘마산’이 무대에 오르고 16일과 17일에는 각각 경남 장애인극단 ‘햇빛촌’과 경기도 장애인극단 ‘녹두’가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주 최초의 장애인극단 ‘서툰사람들’이 공연을 펼쳐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데 첫날 개막식과 18일 공연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타인과의 소통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주체적인 삶과 꿈을 펼치도록 지원하는 행사”라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도내 유일의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기관이다.
문의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751-8095.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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