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방선문이 새롭게 단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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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보행로 교체하고 새로운 형태 정자도 마련

국가지정문화재인 방선문이 새롭게 단장돼 탐방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제주시는 문화재청 국비보조비 등 2억원을 들여 방선문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는 9월까지 보행로를 교체하고 데크시설을 새롭게 갖추는가 하면 휴게 정자를 보수하기로 했다.

 

정자의 경우 기존 콘크리트 파고라 형태를 한식형으로 정비되고, 보행로도 기존 타이어매트 형태에서 야자매트로 교체된다.

 

제주시는 이번 방선문 주변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올레꾼에게는 새로운 쉼터와 절경 감상의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방선문은 2013년 1월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2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과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의 방선문(訪仙門)으로 불린다.

 

봄철에는 주변에 진달래, 철쭉이 만발해 숲을 이룬다고 해 예로부터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박상섭 기자 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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