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도서관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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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차량에 치이는 피서는 그만.동네 위치한 도서관 피서지 최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가족과 함께 피서나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삼복더위를 맞아 너도나도 산과 계곡, 바다를 찾지만 수많은 인파와 교통 체증 등으로 만족할만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않다. 집에 돌아오자마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여름 풍경이다.

 

바쁜 일상에서 겨우 얻은 여유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굳이 산과 바다가 아니어도 동네 곳곳에 마련된 도서관에서도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바깥 기온이 30℃이상으로 올라가더라도 도서관은 원하는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도서관을 찾으면 더위에 땀흘리며 교통 체증과 인파 등에 시달리지않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서관은 동화 구연, 영화 상영, 문화 강좌, 야외 공연, 독서 캠프, 요가 교실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일상에 바빠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을 위한 도심 속 문화 공간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도서관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제주도서관은 4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과 ‘하반기 책 속으로 찾는 제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배울 수 있는 강좌다.

 

제남도서관도 8월 한 달간 ‘초등영어교실’, ‘퀴즈 잉글리시’, ‘여름 독서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수풀도서관은 12일부터 22일까지 그림자 극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녘도서관은 4일부터 5일까지 ‘여름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청소년 생각 어우름 교실’을 연다.

 

송악도서관도 지난달 28일부터 ‘자연과 함께! 신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주제로 한 동화쓰기, 나무 책 만들기, 자연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학생문화원도서관도 1,2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캠프’와 함께 7일, 21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야외 학습교실 ‘들꽃, 디카를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들 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화도 상영하고 있다.

 

 

■8월 중 한라도서관 및 행정시 산하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한라도서관=‘놀이로 배우는 하하호호 문학시간’(7월29일~8월21일, 매주 화·목), ‘신나는 영어 스토리타임’(매주 토요일)
▲탐라도서관=‘여름 독서교실’(8월 4일~7일), ‘탐라 시네마’(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애월도서관=‘하반기 독서문화 학교’(7월 19일~9월 27일),
▲한경도서관=‘나만의 부채 만들기’(8월 1일~14일)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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