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 “올해 말 조직개편 마무리”
이 교육감 “올해 말 조직개편 마무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일 기자회견...현장 소통 강화 약속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일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 해 내년 1월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후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인사 폭이 커지기 때문에 9월 인사는 빈 자리를 채우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 현장 소통과 대화 행정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청 내에 꾸려진 희망교육추진단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할 정책 로드맵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인 고입제도와 고교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고입제도와 교교체제 개편 작업을 본격 착수하고 이를 통해 평가와 수업방식을 바꿔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기존 제주형 자율학교에 국제학교 교육과정을 도입한 제주형 혁신학교를 읍·면지역 초등학교 중심으로 도입하겠다”며 주요 공약에 대한 추진 계획도 밝혔다.

교육의원 시절 파견교사 제도를 반대하던 교육감이 희망교육추진단 내 교사 5명을 파견한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교육감은 “공약 실천 과정에서 평교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비서관과 전교조 출신 희망교육추진단 파견교사 중심으로 정책이 수립되는 등 교육청 내부에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제학년 제학력갖추기 평가 필요성을 강조했던 실·국·과장들이 교육감 공약에 따라 지금은 문제점을 얘기해야 한다. 똑같은 정책을 놓고 정반대의 입장에 서야하는 상황을 맞이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소통과정을 밟고 있다. 교육청 내 유리벽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