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대회의 제주 개최를 위한 유치위원회를 이달중 가동하고 홍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유치위원회에는 체육계 학계 정치 의회 경제 언론계 관광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 내외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위는 이달중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 대회유치 종합계획서를 수립하고 유치신청에 관한 제반 사항과 정부 및 국회, 대한체육회 등 관련기관을 상대로 유치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도당국은 제6회 동아대회가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브랜드를 상승시키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광주직할시가 지난해 7월 유치위를 구성, 이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어 올 연말 대한체육회의 후보도시 결정에는 지자체간 2∼3파전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동아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북한 등 10개국 선수단 4000여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등 17개 종목에 걸쳐 9일간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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