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실장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지방직 공무원이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2급(이사관)이며,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해 명예퇴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실장은 “지난 주말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예퇴직을 결심해 이야기했다”며 “결심하기 전까지는 어려웠지만 막상 결심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세화고와 한국방송대 행정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감사관실 감사담당, 도 감사위원회 조사팀장·조사과장·감사과장, 감사위 사무국장, 제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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