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단체 “진보교육 실현” 요구 전국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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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도내 진보 성향의 단체들이 11일 진보교육 실현과 대학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전국 대장정에 나섰다.

교육혁명대장정제주지역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전국 대장정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과 불평등의 교육을 폐지하고 협력과 평등의 새로운 공교육을 만드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며 “공공성과 평등에 기초한 사람 중심의 교육이 꽃필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혁명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이어 ▲대학 구조조정 반대 ▲입시 폐지 및 대학 평준화 ▲특권 경쟁교육 폐지 ▲무상교육 실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교육혁명 대장정’은 이날 제주와 서울, 창원에서 출발해 전국 곳곳을 돌며 출근길 선전전, 교육감과의 간담회, 촛불집회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대장정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후 5시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여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제주를 출발한 조직위도 14일까지 3박4일간 전국을 돌며 진보교육의 의제를 확산하고 공감대를 확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 날은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합류한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의 간담회를 추진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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