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성명
제주대학교 등 도내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이하 제주교수네트워크)는 12일 성명을 내고 “여야 정당은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교수네크워크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는 세월호 사건과 같은 국가적 참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참사의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성역 없는 조사를 위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교수네트워크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진상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면죄부위원회에 불과하다”며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여야의 정치적 야합은 무효이며 당장 파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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