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자랑하는 엉또폭포 진입로 없어 관람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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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높이 50m 폭포수 형성돼 장관 연출
이용객들 헤매기 일쑤…관람여건 조성 시급


서귀포의 관광명소인 엉또폭포에 진입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엉또폭포가 서귀포시 중산간도로에서 보일 듯 말 듯 숲 속에 자리잡은 광경을 목격할 수 있으나 실제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 찾는 이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강정동 악근천 상류에 위치한 엉또폭포는 비가 올 때면 높이 50m에 이르는 폭포수로 장관을 연출,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게 형성돼 있어 비경을 더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신시가지 북쪽 중산간도로상 제주남부산림조합 인접지 등지에서 북쪽 방면 농로를 따라가야 하는데 폭포 인근지역에 사실상 진입도로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폭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과수원 등 사유지를 건너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 사이에서는 “엉또폭포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폭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입로 개설 등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엉또폭포 주변이 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공원조성계획과 병행해 진입로 개설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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