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조직개편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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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종안 확정...관련 조례 개정 거쳐 내년 1월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 제주대학교와 조직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역 과제는 ▲교육청 조직 문제점 분석 ▲교육감 공약과제 이행을 위한 조직 설계 ▲단위학교 행정지원 강화 방안 ▲중장기 제주교육 미래 비전 제시 등이다.

조직진단 예산은 30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용역팀과 함께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지역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실시해 중복업무 여부 등 전반적인 업무실태를 조사한 뒤 존속·폐지나 정원 조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소속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후 실·국·과장과 학교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9월 중순께 1차 보고회를 겸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공청회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10월 중 조직개편안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조직개편안이 나오더라도 기관의 신설이나 폐지, 정원 등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 시기가 내년 1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도의회의 조례 반영 등을 감안하면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공청회 이전에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개정안 내용을 보고하고 최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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