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는 행정자치부의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에 따라 2004년을 목표로 가칭 효돈파출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소방파출소 예정 부지는 신효마을회가 지난 27일 총회에서 매각을 의결한 마을회 소유 800㎡와 인접 국유지다.
소방파출소 부지 매입비는 올해 제주도 예산에 반영됐고 청사 신축비는 내년 예산에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파출소가 신설되면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 일대 11개 마을을 관할할 것으로 보이는데 면적으로는 57.76㎢, 인구는 5460여 가구 1만7800여 명이다.
그런데 이곳의 경우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의 하나인 서귀포항 미항 개발, 감귤랜드 조성사업, 토평공업단지 시설 등 소방수요 증가에 따른 소방파출소 신설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파출소 신설을 위해 올해 소방관서 설치 승인, 인력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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