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젊은이들 제주서 ‘평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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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제주평화축제 10월 17일부터 서귀포시 가시리 일대서

아시아 젊은이들이 제주에 모여 ‘평화’의 울림을 전한다.


한국·일본·중국·대만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2014제주평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2014 제주평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생명평화결사 순례단’과 일본의 ‘동북아시아평화를 위한 워크나인(WALK9)순례단’이 함께 ‘2010 EORA 강화도 생명평화축제’를 연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 축제는 2011년 일본 이토시마에서 2회가 열린 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이 축제의 특징은 모든 과정이 ‘자발적’ 참여와 기부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공연 무대를 꾸미는 예술가들의 참여, 축제가 열리는 토지 제공, 시장에서 판매되는 재료와 음식, 각종 공예품 등도 직접 만들어 파는 것 모두 자유롭게 이뤄진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위해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조랑말박물관’ 지금종 관장은 캠핑장 등 토지를 지원하기로 했고, 공연을 위해 뮤지션 쿠시다 칸페이, 오키나와의 키나 쇼키치, 미야케 요헤이, 이정미 등 일본 예술가와 방승철, 박순동, 이동희, 해동, 성민제, 라퍼커션 등 한국 예술가 등이 공연 무대를 이끈다.


이번 축제에는 각 국의 평화축원기도, 전시, 영화 상영, 시낭송회 등과 함께 생명과 평화에 관련된 워크숍과 세미나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 스텝 S씨는 “이번 행사는 사랑과 우정으로 맺어진 평화 연대의 필요성을 느껴 자발적으로 시작된 활동”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생명·자연과 공생 등과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제주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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