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경영부실대학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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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지원 제한, 학자금 제한 대학서도 벗어나...정상화 '탄력'
제주국제대학교가 2년 만에 경영부실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29일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대학’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2013년, 2014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제주국제대를 내년부터 부실대학에서 해지했다.

교과부는 또 경영부실대학 지정에 따른 경영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 지정했던 제주국제대를 내년부터 지정 유예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입학 정원 감축과 등록금 인하,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 등 자구노력을 인정받아 경영부실대학 등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대는 내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재학생을 위한 학자금을 대출 여건도 나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신입생 유치 활동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와 관련,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옛 탐라대와 산업정보대 평가 지표를 가지고 통합대학인 제주국제대를 2012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한 것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뒤늦은 감이 있지만 대학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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