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이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을 투자 유치해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전체 건물면적의 52%인 관광호텔은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소유·운영하고, 48%인 콘도는 녹지그룹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지그룹의 공동개발 투자는 2009년 건축허가 사항인 높이 218m, 용적률 984% 및 연면적 31만3479㎡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아파트를 콘도로 용도만 변경하는 것이 계약 조건”이라며 “지난달 원희룡 지사와 장옥량 녹지그룹 회장이 만나는 자리에서 드림타워 고도를 낮추기로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 공동 사업주인 녹지그룹과 함께 제주의 미래가치에 부합하고, 도민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정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