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주택 개·보수사업을 진행한다.
제주시는 주택의 실내 환경을 장애 환경에 맞게 개조하고 싶어도 서류 작성이나 시공자 선정 등 과정이 어려워 사업신청을 못 하고 있는 가구 9곳을 발굴해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들이 집 안에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38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제주시는 지역자활센터 자활공동체 집수리사업단과 연계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주택 9곳의 화장실을 개조하거나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애인들이 집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장치 등이 보완돼 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량을 확대해 장애인들이 가정 내 생활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시 경로장애인복지과 72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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