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 반갑다…K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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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축구야”

프로축구 시즌이 활짝 열렸다. 2007 K리그가 3일 오후 3시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공격 축구, 재미있는 축구’를 표방한 올 K리그는 안정환(수원)과 고종수(대전) 등 특급 스타들의 복귀와 대이동, 대회 방식의 변화 등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제2의 중흥기를 맞을 전망이다.

해외 전지훈련 등으로 전력 보강과 조직력 다지기에 힘을 쏟은 K리그 14개 구단들은 저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어 신바람나게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4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원정 개막전을 치르는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선수단을 패기 넘치는 ‘젊은 피’로 재무장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매 경기에 임하게 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팀당 26경기씩 모두 182경기를 치르는 올 K리그는 지난해와 다른 몇가지 방식이 적용된다.

우선은 단일리그로 복귀한 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3년간 시행됐던 전.후기 리그를 폐지했다. 그동안 각 팀들이 전기 아니면 후기에 집중하는 바람에 시즌 막판 흥미가 떨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

또 포스트시즌 티켓이 2장 더 늘어났다. 종전 4강 플레이오프에서 6강 플레이오프로 확대됐다. 정규리그 1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4·5위와 3·6위 팀들이 단판승부로 6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들이 2위와 격돌하기 위해 다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전기와 후기 사이에 개최하던 컵 대회도 정규리그와 병행해 치르게 된다. 오는 14일 킥오프하는 컵 대회는 주중에, 정규리그는 주말에 개최하는 방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성남과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나머지 12개팀이 2개조로 조별리그를 펼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플레이오프를 포함, 모두 65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을 단판 승부다.

올해 K리그의 심판 판정은 더욱 엄격해진다. 선수 안전을 위협하는 팔꿈치 가격 등은 즉시 퇴장 조치를 받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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