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치러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재외제주도민들이 관람석 한자리에 모여 제주 선수단에 열렬한 응원전.
원정팀인 제주 서포터즈석에는 SK 관계사 임직원 등 450여 명이 나와 제주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부산제주도민회 소속 허영배 수석부회장과 장세훈 체육부장, 그리고 고향 자문위원 등 20 여명이 제주에서 원정온 10명의 서포터즈들과 합류, 아낌없는 응원전을 펼쳐 눈길. 이에 제주구단은 앞으로 원정경기시 50만 재외 도민이 주축이 된 ‘제주가 하나되는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의 정해성 감독도 개막전에서 50번째 생일을 맞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정감독의 생일이 뜻깊은 것은 간만에 국내에서 생일상을 받았기 때문.
귀 빠진 날이 3월초여서 지도자가 된 이후 늘 해외에서 생일을 치르기 일쑤였는데, 올해는 리그 개막이 예년보다 빠르고 올해는 윤달이 끼여 있어 리그 개막일날 생일을 맞게 돼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이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자 정감독은 “지난해 서울과 부산전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는데, 잘 싸워준 선수들 때문에 뜻깊은 생일선물을 받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제주는 오는 10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홈 개막전 하루 전인 9일에는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진다.
탑동 야외무대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거리 응원전 본선이 벌어진다.
개막당일에는 1시 30분부터 식전 행사와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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