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강정마을회 요구사항 반영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자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의 명칭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강정마을회(회장 조경철)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진정성 있는 진상규명 및 강정 주민의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을 요청함에 따른 조치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갈등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에서 현재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의 명칭을 갈등해소지원단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지난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강정마을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들에 대한 명확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발전계획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
문의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710-6827.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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