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제주도에 대한 기관운영 종합감사는 2010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총 23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돼 제주도 본청과 제주시, 서귀포시 등 행정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감사에서는 제주도와 행정시의 재정 운용과 인사·조직, 사업 추진, 인·허가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민선 5기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과 인·허가 문제 등과 관련한 적법 여부도 감사 대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제주도의 권한에 비해 제대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감사원이 전반적인 기관 운영 감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제주도와 행정시에 대한 감사와는 별도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JDC)에 대한 기관 운영 종합감사를 이날부터 2주간 실시한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