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은 전국 최초로 교수와 인턴 간에 ‘1:1 메디컬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메디컬 멘토링 제도’는 인턴들이 멘토인 교수들로부터 처음 진료시 겪는 고민과 병원문화 및 직장 내 인간관계 등에 대해 조언을 받으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제도다.

멘토는 의과대학 학생 때 지도교수로 임한 교수 중에서 인턴의 요청에 따라 지정됨으로써 보다 나은 생활지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처음으로 인턴 9명을 독자적으로 선발했다.

이번 멘토링 제도에 참가한 교수들은 “요즘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나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인턴들도 환자나 의료진과의 관계 등과 같은 일상 병원생활이나 진료에 대해 상시적으로 조언을 얻으면서 자신감 있는 수련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