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부동산중개업소는 공인중개사 175곳, 일반중개인 8곳 등 모두 183곳으로 올 들어서만 33곳이 증가했다.
이는 토지 거래 및 건축 경기 활성화로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띄면서 중개업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귀포시 지역 토지 거래량은 7103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33필지와 비교해 12% 증가했다. 하루 평균 59필지(8만260㎡)에 대한 토지 매매로 땅주인이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상반기 동안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 111동을 포함, 상업용 건축물의 신축 및 허가는 405동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98%나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시는 토지 거래와 신축 건물에 대한 분양과 취득 등 부동산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중개업소에 대한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내용은 중개업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명의를 이용한 직접 거래행위, 거래 가격 조작, 중개 수수료 초과 징수 등이다.
서귀포시는 부동산 미등기 전매 또는 허위 계약서 작성, 미등록 중개 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문의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76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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